초기 스타트업이 매체 광고를 집행하지 않는 이유

초기 스타트업이 매체 광고를 집행하지 않는 이유

 

초기 스타트업들 중에 매체 광고를 제대로 집행하지 곳이 많습니다.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매체 광고를 통해 유저를 계속해서 모집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스타트업은 고객 모집보다는 PMF를 빨리 달성해야 하기 때문에 검증 단계까지만 비용을 지불하고 그 이상으로는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아래에 나열해보겠습니다.

 

 

 

1. 초기 방향성의 흔들림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자금도 부족할뿐더러 PMF를 완성시키기 위해 이리저리 방향성이 바뀝니다. 즉 기존 사업 계획에서 뜻하지 않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매체 광고 같은 경우는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메시지를 가지고 집행을 해야 하는 데 이리저리 휘둘리는 상태에서 집행을 한다면 마케팅 자체가 효과적일 수 없습니다.

 

 

2. 이탈률

 

방향성이 흔들리는 상태에서 고객 확보를 위해 광고를 집행한다고 해도 고객들의 이탈률이 높습니다. 내부적으로도 내실이 다져지지 않은 상태인데 고객 입장에서는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일 겁니다. 심지어 초기에 유입된 고객들이 이탈을 한다면 다시는 우리 서비스를 방문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3. 어중간한 마케팅 비용

 

매체 광고를 한다고 했을 때  월 1,000만 원 단위 이상으로 집행하지 않는 이상 효과가 좋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월 백만 단위로 진행을 할 텐데 그러면 미디어 믹스로 집행하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습니다. 예산이 많지 않으면 결국 하나의 매체를 정하여 광고를 집행할 텐데 이렇게 되면 한계가 명확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초기 스타트업들은 방향성이 정해질 때까지 매체 광고를 집행하지 않습니다. 방향성이 정해졌을 때 모아두었던 예산을 전부 폭발하듯이 마케팅 비용으로 집행하여 고객들을 확 유입합니다. 이러한 방식이 가파르게 성장할 수 있으며, 인지를 확 넓힐 수 있습니다. 그전까지는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에 집중하시면 됩니다.